본문 바로가기

닥서클의이야기

인지부조화


페스팅어의 연구

“1956년 사회심리학자인 페스팅어는 한 사이비종교단체를 연구했다. 그 종교단체는 종말론을 신봉하는 집단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인간은 합리적 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주가 예언한 날 종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신도들은 그들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정상의 생활로 돌아가야 할 것인데 오히려 자신의 전 재산을 다 바쳐가며 열성적으로 믿었던, 즉 가장 사이비종교의 피해를 극심하게 입었던 신도들은 종말예언이 빗나갔음에도 오히려 더 열성적으로 그 종교를 지지하고 따랐다는 사실이다. 종말이 발생하지 않자 교주는 신도들에게 여러분의 열성적인 믿음이 신을 감동시켜 종말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신도들은 종말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자신들의 열성적인 믿음으로 인한 것이란 증거를 믿고 더 종말론을 신봉하게 되는 사례다.

페스팅어는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인지부조화 이론을 설명했는데 쉽게 말해 인간은 자신의 믿음과 사실이 다를 때에는 자신의 믿음에 맞게 사실을 왜곡하고 변형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이론이다. 즉 자기정당화를 가능하게 하는 심리적 동인이 바로 인지부조화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인간은 누구나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표현들이 바로 인지부조화 상태를 직설적으로 나타내는 말들이다.”


인지부조화

다시 말하자면 사람은 자기가 한 말과 행동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즉, 언행일치가 되지 않으면- 무의식중에 그걸 정말 불쾌하게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이루어진 결과이지만 그걸 감소시키고 싶어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태도와 다른 행동이었음을 사과하고 고백하기보다는 이미 사람들에게 보인 ‘행동’은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태도’는 사람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은연중에 자기 ‘생각과 신념’을 ‘행동’에 갖다 맞추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출처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3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