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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서클의이야기

[영화리뷰] 그린랜턴


그린랜턴

예고편에서 어쩌면 촌스러울수도 있는 녹색 유니폼을 입고
녹색 기관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마치 "XX같지만 멋있어" 라는
단어가 떠올랐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영화 개봉 첫날 조조로 봤다는 사람들의 평이 기대보다 훨씬
못미친다는 말을 듣고는 살짝 김이 빠졌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얻게된 예매권으로
여자친구와 룰루랄라 집근처 극장에서 그린랜턴을 보게 되었다.
 

NOT BAD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의 초반신은 나의 예상을 뒤엎고
스피드한 장면과 긴장감으로 꽤 괜찮은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 짧은순간 나의 두눈은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물론 그 뒤에 엄습해오는 걱정들과 불안함이 동시에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녹색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은 영웅으로써 먼가 낯설었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초록빛으로 빛나는 그모습은
아름답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마스크는 너무 어색하다) 


진부함

영화의 원작 만화를 보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사람으로써 느낀점은
사람들의 냉혹한 평에 비해서는 생각보다는 꽤 괜찮다라는 것이다.

단지? 원작 만화의 작품성이 워낙 뛰어나 만화와 영화를 비교해놓고 보자면
만화에서의 스토리와 내적심리등을 감독이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원작 만화를 기대하고 봤던 관람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영웅물 액션영화 자체만 놓고 본다면 이 영화는
썩 괜찮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기대감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단순히 액션만 그럴싸하게 CG로 표현한 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다크나이트를 기대하는건 아니다) 
단순히 액션영화로써 놓고 본다면 2시간동안 나름
두눈을 즐겁게 해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후속편이 나올꺼라는 예상이 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원작의 작품성을 살리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후속편은 원작 만화의 작품성과
영화의 화려함을 안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